배우 엄태웅 씨가 드디어 오늘! 결혼에 골인했습니다. [1박2일]의 멤버들뿐만 아니라 스타 하객들이 총출동해 결혼식을 더욱 빛냈는데요.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배우 엄태웅이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 씨와 7개월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.
9일 오후,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엄태웅의 결혼식이 진행됐는데요.
보타이에 블랙 턱시도를 차려입고 해맑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선 새신랑 엄태웅! 짧고 굵은 결혼 소감 한 마디에 취재진들의 장난스런 야유를 사기도 했는데요.
[현장음: 엄태웅]
이렇게 오늘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.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.
임신 3개월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 예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타하객들이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.
결혼식의 첫 손님은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선글라스로 멋을 낸 가수 윤종신이었는데요.
[현장음: 윤종신]
일단 아내의 말을 거역하면 안 될 것 같아요. 거역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거역하면 곧바로 징벌을 내리기 때문에 절대 거역하지 말고 제수씨가 하자는 대로..
갈색코트로 멋을 낸 배우 정만식은 씁쓸하다는 솔직한 발언을 남기면서도 친구 엄태웅의 결혼을 축하했습니다.
[현장음: 정만식]
결혼 축하드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부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을 준비를 했고요. 준비하는 동안에 굉장히 씁쓸했고 네 속상했습니다. 나도 빨리 가야될텐데 준비가 잘 안 되고 있어서.
선글라스에 근사한 수트차림의 박중훈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고요.
홍진경은 초미니 가죽패션으로 모델포스를 뽐내 이목을 끌었습니다.
노총각 유해진은 노타이에 블랙 수트 차림으로 결혼식장을 찾았고요.
[현장음: 유해진]
태웅아 축하하고 아들 딸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.
가수, 배우들뿐만 아니라, 온 몸으로 축하를 전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발걸음도 시선을 모았습니다.
[현장음: 엄홍길]
산의 좋은 정기를 줄테니까 기운을 받아서 우리 태웅이가 올해는 진짜 건강 행복 사랑이 용솟음치면서 치솓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.
또 다른 결혼선배죠. 그레이 수트로 멋을 낸 황정민도 축하 멘트를 잊지 않았는데요.
[현장음: 황정민]
태웅 씨 아무튼 행복한 결혼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. 잘 사시길 바랍니다.
따뜻한 머플러로 멋을 낸 국민배우 안성기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고요.
[현장음: 안성기]
두 분 다 영화 연기에 아주 많은 활약을 하시는 분들이고 결혼을 하고도 많은 활약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아이도 예쁜 애들 낳고요. 잘 살기를 바랍니다.
나란히 결혼식에 참석한 이선균과 박희순은 결혼 선배로서 엄태웅에게 진솔한 조언을 남겼는데요.
[현장음: 박희순]
사고 친 만큼 멋지게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.
[현장음: 이선균]
태웅아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하길 바란다. 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좀 편해진다. 행복해라.
단아한 코트 차림으로 식장을 찾은 고아라는 뱃속의 아기에게도 축하메시지를 남겼습니다.
[현장음: 고아라]
우선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도 너무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고요. 태웅 오빠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.
시크한 모습으로 등장한 이효리는 선글라스에 스타일리시한 패션 센스로 눈길을 끌었고요.
[현장음: 이효리]
결혼 너무 축하드리고요.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고 태웅 오빠가 개들을 많이 키우잖아요. 결혼 후에도 잘 키웠으면 좋겠네요.